수원 서정원 MVP 수상

‘날쌘돌이’ 서정원(수원 삼성)이 2001 타이거풀스 한국축구대상에서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다.

서정원은 20일 오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시즌 프로축구 K-리그에서 11골을 터뜨려 득점랭킹 4위에 오르는 등 재기에 성공한 점을 인정받아 MVP에 뽑히면서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신인상에는 송종국(부산 아이콘스), 득점상에는 브라질 용병 산드로(수원), 지도자상에는 차경복 성남 일화 감독이 각각 선정돼 상금 100만원씩을 받았다.

이 밖에 프로축구 역대 최다골(104골)을 경신한 김현석(울산 현대)은 공로상을 받았고 김준협(현대미포조선)과 김미정(숭민원더스)은 아마추어 부문 남녀 MVP에 선정됐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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