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업만이 향후 뉴라운드 체제에서도 농업인들이 살아 남을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윤성진씨(46·계양버섯영농조합 대표)가 2001년 농업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돼 21일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윤씨는 버섯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꾸준한 노력으로 동충하초·상황버섯·아가리쿠스·영지 버섯 등 약용버섯과 새송이·버들송이·느타리버섯 등 식용버섯을 대량 생산해 왔다.
윤씨는 특히 지난 97년 버섯영농조합 조합원들과 버섯 작목반을 결성, 인천대 산·학·연과 공동개발로 각종 버섯 종균 배양연구를 통해 다품종 수확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86년 버섯재배를 시작한 윤씨는 그동안 실패를 반복하면서 농장이 고사위기에 처하는등 어려움도 겪었으나 이를 이겨냈으며, 현재 종균생상시설·액체종균생산시설 등 첨단 재배시설과 6개동의 버섯재배사 등을 갖춘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버섯은 인류 최후의 선물”이라는 윤씨는 “앞으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소비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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