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연속 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한 미국이 순수 국내파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브루스 아레나 미국축구대표팀 감독은 다음달 9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 개장 기념으로 열릴 한국과의 친선 경기에 출전할 28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21일 발표했다.
대표팀은 조-맥스 무어(에버튼), 어니 스튜어트(NAC브레다) 등 주전급 해외파는 모두 빠진 채 브라이언 맥브라이드(콜럼버스), 조시 윌프(시카고) 등 미국 메이저리그축구(MLS)에서 뛰고 있는 선수로 구성됐다.
이번 명단에는 무릎 인대 부상으로 지난 6월 이후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던 골게터 클린트 매티스(뉴욕-뉴저지)도 포함됐다.
아레나 감독은 “이번 친선전은 MLS 선수들이 개인 기량을 발휘해 볼 좋은 기회이고 내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역대 한국과의 전적에서 1승2무4패로 뒤져 있는 데, 양팀은 94년 평가전이후 대결치 않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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