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로 보는 세상’이라는 상표로 조류 임대업에 성공한 조우영씨(50·연천군 군남면 왕림리)가 신지식인으로 선정돼 21일 농림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수년간 육계를 사육하며 가격하락과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조씨는 지난 98년 조류학 교수들을 찾아다니며 자문과 함께 끈질긴 연구와 노력으로 관상조류 임대업을 창안한 장본인이다.
우연한 기회에 외국잡지에서 힌트를 얻어 관상조류업을 시작, 관상조류들의 부화율을 높이기 위해 자연채광 사육사를 설치하고 지난 99년부터 앵무새와 금화조 등 1천500여쌍을 사육하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11월부터 100여곳의 거래처를 확보, 관상조류를 임대해 연간 5천여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특히 조씨는 임대하는 새장에서 먼지와 냄새가 나지않도록 하기 위해 새로운 기법을 연구, 사육이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기능을 추구할 수 있도록 제작해 현재 특허출원중에 있다./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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