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도소 '사랑의 동전' 전달

여주교도소(소장 이인순) 민원봉사실에 마련된 ‘사랑의 동전모금함’이 형편이 어려운 수용자들을 돕는데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교도소측은 수용자 가족들이 면회 당시 과일 등을 구입한 후 남은 동전을 모금함에 넣으면 매월 1일 이를 집계한다.

비록 한달 평균 5만여원에 불과하지만 교도소측은 그동안 모두 50여만원을 모아 무연고자나 가족과 연락이 끊긴 사람 등 불우수용자를 선정해 1인당 1만원씩 모두 50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 교도관은 “수용자 가족 및 동료 교도관들의 작은 정성이 불우수용자들의 갱생의욕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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