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실업 빙상팀인 동두천시청 팀이 28일 오전 시청회의실에서 방제환 시장과 대한빙상연맹 강신홍 부회장, 전명규 국가대표팀 감독 등 각급 기관 단체장과 체육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된 동두천시청 빙상팀은 나가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김동성(21·고대4년)을 비롯, 김형호, 박영준, 이윤구 등 선수 4명과 전 국가대표상비군 감독이던 이인식씨를 감독으로 구성됐다.
지난 99년 로울러스케이팅 팀을 창단, 동·하계 양 시즌에 걸쳐 빙상과 로울러스케이팅대회에 번갈아 출전했던 동두천시청 팀은 지역정서상 빙상팀의 운영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에 따라 로울러 팀을 해체하고 지난 14일 빙상팀 창단 조례를 제정, 이날 정식 출범했다.
한편 국내 최초의 빙상팀이 창단은 경기도 동계종목의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동두천=정선준기자 sjjong@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