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추첨 이모저모

○…본선 조추첨에 나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민족의 고유의상인 한복을 입고 추첨할 전망.

정몽준 회장은 29일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한국체육기자연맹이 오픈한 월드컵사진전에 참가한 자리에서 두루마기를 입고 추첨하겠다는 뜻을 피력.

○…옌스둬 중국축구협회장은 “중국이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기쁘다”며 “이는 중국인들이 진정 바라던 바였다”고 밝혀.

29일 김해공항을 통해 부산에 온 옌스둬 협회장은 16강 진출여부에 대해서는 “조추첨이 끝나봐야 전망이 가능할 것”이라는 말로 대답.

또 “육로가 열린다면 중국인들은 자전거를 타고서라도 한국에 올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네덜란드의 축구영웅 요한 크루이프가 29일 저녁 부산 롯데호텔에서 전북 선수들과 회합.

현대자동차 홍보요원으로 위촉된 크루이프는 애초 이날 오후 전주에서 전북 현대 선수단 및 유소년들에게 반짝 지도를 할 예정이었으나 날씨가 좋지 않아 스케줄을 취소하고 대신 전북의 이용훈단장, 조윤환감독 등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는 데, 이 자리에서 전북의 간판선수인 김도훈은 한국의 민속품인 ‘탈’을 선물.

○…아디다스는 조추첨행사가 열리는 1일 오후 2시 부산 롯데백화점에서 사인볼증정행사를 개최.

이날 행사에는 히딩크사단의 새로운 황태자로 성장해가고 있는 최태욱(안양 LG), 김남일(전남 드래곤즈)외에도 가수 구준엽, 탤런트 이종원, 모델 안계범 등이 참가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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