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축구단 인천연고 유치 대축제

할렐루야축구단의 인천 연고지 유치를 위한 ‘2001 인천대축제’ 행사가 3일 오전 10시 인천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선 인천시장과 이윤성 국회의원을 비롯, 이종복·최성규 목사와 기독교인 등 3천여명이 참가해 할렐루야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인천기독교추진위를 결성하고 문학월드컵경기장 개장을 축하했다.

이종복 대회장은 “할렐루야 축구팀을 인천에 유치하면 월드컵개최도시로서 시민과 청소년의 자긍심이 더욱 높아 질 것이며 이는 기독교인 뿐 아니라 시민 전체의 기쁨”이라고 말했다.

또 이영무 할렐루야 감독은 “한국 축구발전의 선두주자였던 할레루야 축구단이 인천을 연고로한 프로구단으로 다시 태어난다면 인천지역 축구 꿈나무 양성과 축구팬들에게 봉사하는 모범적인 팀으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할렐루야팀은 국내 첫 프로축구단으로 지난 80년 출범으나 85년 실업팀으로 회귀한 후 IMF 파동으로 운영난을 겪으며 98년 해체됐다.

이 후 할렐루야팀은 99년 이영무 감독이 재창단해 현재 후원사 없이 실업팀으로 활동중이다./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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