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서정동 새마을부녀회

평택시 서정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오정자)와 새마을지도자(회장 임병훈) 회원 40여명은 최근 서정동사무소내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행사를 가졌다.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침 일찍부터 행사장에 나온 회원들은 배추 500포기와 무우 등으로 김장을 담가 20kg들이 용기에 나눠 담은 뒤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30세대에 전달했다.

회원들은 또 김장김치를 받지 못한 이웃에게는 재활용품 수집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관내에서 생산된 쌀 600kg을 구입, 세대당 20kg씩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서정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은 그동안 추위에 떨고 있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연탄 1천350장(40만원 상당)을 구입해 전달하는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아왔다.

오정자 회장은 “전보다 살기가 좋아졌다고들 하지만 아직도 우리주위에는 어려운 이웃이 많다”며 “얼마되지 않는 김장김치지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평택=최해영 기자 hychoi@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