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6동 사회복지사 최준희씨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행정자치부로부터 민원봉사대상을 수상한 광명시 광명6동 사회복지사 최준희씨(31·지방사회7급)의 수상소감이다.

지난 94년 철산4동 사회복지사로 신규 채용된 최씨는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불우이웃들을 위해 헌신봉사하며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최씨는 지난 95년 철거민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철산4동 근무시 가족전체가 중증 폐결핵을 앓고 있는데다 부인은 정신이상까지 겹쳐 자포자기 상태에 있던 한 가정을 보건소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주선, 정상적인 삶을 살도록 해 주었다.

또 치료를 포기한 가장에게는 영양제를 놓아주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 주었으며, 결식아동에게는 지역식당과 결연을 맺어주는 한편, 가족같이 보살펴 주고 있다.

뿐만아니라 살던 집이 철거당해 오갈데 없어진 3자매를 돌보면서 임대아파트에 입주 할 수 있도록 주선한 것은 물론, 후원자들과 결연을 맺어 줘 자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 주었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는 그는 항상 청바지에 운동화 차림으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 희망을 주는 불우이웃들의 수호천사다./광명=권순경기자 skkw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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