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女양궁부, 공식 출범

경희대학교(총장 조정원) 여자 양궁팀이 6일 오후 2시 수원캠퍼스 체육대학관 광장에서 창단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심극정 경기도정무부지사를 비롯 이상철 대한체육회 부회장, 현길호 경기체고 교장 등 내빈과 양궁관계자 재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경희대 여자양궁부는 전 경기체고 코치인 조은신씨(여)를 코치로 시드니올림픽 2관왕 윤미진과 올 전국체전 3관왕인 이현정(이상 경기체고) 등 선수 2명으로 구성됐다.

조정원 총장은 창단사에서 “오늘 뜻깊은 창단을 가진 양궁부를 비롯한 체육대 학생 모두가 실기와 이론을 겸비한 체육인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이번 창단을 계기로 모두가 열심히 노력해 다음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 모교와 국가의 명예를 빛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조정원 총장은 윤우상 체육부장에게 단기를 수여한 뒤 윤민진, 이현정 두 선수에게 활을 전달했다.

한편 개회식이 끝난 뒤 내빈 시사와 선수시범에서 조정원 총장은 3발중 2발을 8점에 맞췄고 윤미진은 3발 모두 골드존에 명중시켜 ‘신궁’다운 기량을 과시했다./황선학·정민수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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