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불편해 김장은 엄두도 못냈는데 이렇게 맛있는 김장을 담궈주니 그저 고맙기만 합니다”
연무동 직원들로부터 양동이 가득담긴 김장은 전달받은 김모할아버지(72·수원시 장안구 연무동)는 “올 겨울은 반찬 걱정없이 지내게 됐다”며 고마워했다.
수원시 연무동새마을부녀회(회장 최영애)는 7일 회원들이 정성들여 담근 500포기의 김장을 지역내 독거노인과 생활보호대상자,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전달했다.
또 이날 부녀회원들이 담근 김장은 개인사업을 하는 김소정씨(42·여)가 배추와 양념 등 소요경비 전액을 지원하고, 새마을부녀회가 김씨의 뜻에 동조 노동력을 제공해 이뤄진 것.
한편 경비를 지원한 김씨는 그동안 연무동 경로잔치를 비롯 어려운 사람을 돕는 행사때마다 성금을 지원해 왔다./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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