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생활체육 태권도인들의 큰 잔치인 제1회 생활체육 경기도연합회장기태권도대회가 8일 양평실내체육관에서 개막돼 9일까지 이틀간 열띤 경연을 펼친다.
경기일보사 후원으로 도내 생활체육 태권도대회로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가평군 등 4개 시·군을 제외한 27개 시·군 3천14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태권도 시범과 품새경연, 격파, 태권체조 등 7개 분야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는 시범부문에 20개팀 395명이 출전했고, 품새경연에는 단체에 106개팀 1천192명, 개인전에 779명이 출전했고, 태권체조 부문에는 57개팀 655명이 참가했다.
또 격파부문에는 주먹격파에 86명이 참가했고, 손날격파 77명, 발격파 71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경희대 태권도시범단이 짜임새 있는 시범으로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안종웅 도태권도연합회장(62)은 “이번 대회는 그동안 엘리트 체육으로만 여겨져왔던 ‘국기’ 태권도가 남녀 노소 누구나 참여하는 생활체육으로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태권도 인구의 저변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선학·조한민기자 hwangpo@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