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조추첨이후 수원경기 대진팀이 확정된 가운데 수원에서 경기를 갖는 외국팀과 관광객들에 대한 통·번역이 우수 자원봉사단원의 확보로 차질없이 이뤄질 전망이다.
14일 경기도 2002년 월드컵 수원경기추진위원회는 13일 현재 확보된 통·번역 자원봉사자는 모두 1천527명으로 동시통역이 가능한 자원봉사자가 318명, 일상대화가 가능한 자원봉사자 1천209명으로 우수인력이 많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언어권역별로는 영어가 894명, 일본어 382명, 중국어 139명, 스페인어 31명, 불어 30명, 독일어 26명, 러시아어 15명, 포르투갈어 4명, 이태리어와 아랍어가 각각 3명씩 확보됐다.
수원경기추진위 자원봉사과 이용록 과장은 “1차모집에 이어 지난 5일부터 69명을 추가모집하고 있는 2차모집에 39명이 지원, 시민들이 월드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이태리어와 아랍어에 대한 자원봉사자가 부족하긴 하지만 추후 계속적인 홍보로 부족인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월드컵때 경기장 부근에 통역센터를 운영하면서 확보된 인재를 최대한 활용, 수원을 찾는 선수단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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