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만리에 와서 신분상의 불안함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조금이나마 한국민의 따뜻한 마음을 가져주기를 기대합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산한 성남지구협의회(회장 이재홍)소속 회원과 제5지구 RCY회원 80여명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남 외국인노동자의 집을 찾아 전기온돌시공 등 난방시설을 전면 교체해 주었다.
이들은 직접 난방자재를 구입, 창틀교체와 전기온돌 등을 직접 시공해 더운 지방에서 유독 추위를 많이 느끼며 연말연시 고향에 대한 향수에 젖어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겨울나기를 위로했다.
이재홍회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물질적인 도움도 필요하지만 우선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이 중요하다고 판단, 난방공사를 했다”며 “이들이 여러가지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한국민의 따뜻한 마음은 간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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