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간 축산업만을 고집하며 외길 인생을 살아온 김종식씨(55·연천읍 동막리)가 말을 사육해 고부가가치를 창출,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김씨는 축산업을 시작하면서 심각한 환경오염과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자 7년전 유럽여행중 말 사육이 소득도 높고 환경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에따라 김씨는 4년전부터 한국마사회를 오가며 사육기술을 습득하고 2만여평의 부지를 마련해 현재 40여마리의 말을 사육, 연간 2억여원의 고소득이 예상되고 있다.
“관광연천을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천에 승마장을 만드는게 꿈”이라는 김씨는 영하의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오늘도 말 사육에 땀을 흘리고 있다./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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