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 김재일 화백

한국화의 중견작가인 일평(日平) 김재일 화백(54)이 연말을 맞아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한 전시회를 열었다.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 일평 전시관에서 오는 20일까지 개최되고 있는 전시회에는 말, 학, 독수리, 일출광경, 소나무 등 다양한 소재의 한국화와 달마도, 포대화상, 관음보살 등의 불교화 7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한국화와 함께 수석 수천여점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 시회에는 특히 김화백이 최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선착순 500명에게 달마도를 무료로 선사하고 있다.

김화백이 열과 성을 다해 그린 달마도는 수맥을 차단하는 효염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김화백은 그동안 ▲신미술대상전(83년) ▲국제현대미술전(83년) ▲한국미술문화대상전(93년) ▲불우이웃돕기개인전(94년) 등 많은 개인·그룹전을 개최했으며, 20여차례에 걸쳐 각종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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