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이천시장이 최근 ‘중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연수기 성격의 ‘대륙일기 2’를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륙일기 2’는 유 시장이 지난달 11일부터 1주일간 중국에 머무르면서 이천시와 자매도시인 경덕진을 비롯한 상해 등 대륙 6개 도시의 변화를 지켜보고 느낀 소감을 일기형태로 쉽게 풀어 쓴 40여쪽의 글이다.
지난 4년 전 ‘대륙일기 1’에 이어 두번째 선보인 이 글은 최근 급격한 변화의 바람속에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국이란 나라의 실체를 ‘변화’로 표현하며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유 시장은 앞머리에서 “중국은 하나의 단순국가가 아니라 한국보다 100배나 큰 광활한 땅덩어리 속에 거대한 용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것 처럼 보였다”는 말로 글을 풀어나갔다.
무언가 진주를 찾아내려는 듯한 도시열정, 과거 역사를 무시하지도 않는 중국 대륙, 여기에 사람들의 발거름 또한 활기와 정열이 넘쳐나고 있음을 솔직한 심정으로 담고 있다.
유시장은 글 말미에서 “근대화 지각생인 중국이 도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은인자중 하는 정신”이라며 “우리가 중국을 다시 정확히 보고 배우며 생각해야 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고 필수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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