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봉 500·1천m 우승 중간선두 '씽씽'

경기도가 배출한 한국빙상의 대들보 최재봉(단국대)이 제28회 전국남녀스프린트빙상선수권대회에서 첫날 남자부 선두로 나섰다.

국가대표 최재봉은 20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500m에서 36초71을 기록, 대표팀 라이벌 이규혁(36초82)을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데 이어 1천m에서도 1분13초94로 역시 이규혁(1분14초22)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첫날 합계 73.730점을 획득한 최재봉은 이규혁(73.920점)을 따돌리고 중간 선두로 나섰다.

또 여자부에서는 조선연(한체대)이 500m와 1천m에서 모두 최승용(숙명여대)을 따돌려 합계 83.170으로 첫날 선두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21일 다시 두 종목 경기를 벌여 이날 성적과 합한 뒤 가장 점수가 낮은 선수가 1위가 된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