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스프링캠프 선정 고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내년 시즌을 대비한 스프링캠프 장소선정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SK는 지난 해 마무리 훈련캠프였던 미국의 플로리다를 내년 1월 스프링캠프 장소로 내정해 왔으나, 지난 9월 미테러 사건이후 안전상의 이유로 장소를 일본의 오키나와로 변경해 지난 달 구장과 숙소를 계약한 상태다.

그러나 최근들어 코칭스태프 내에서 스프링캠프 기간인 1월부터 2월사이 오키나와의 날씨가 고르지 못한반면 불안했던 미국현지 분위기가 차츰 안정되고 있어 스프링캠프를 다시 미국으로 바꾸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캠프 장소가 변경될 경우 플로리다와 하와이가 거론되고 있으나 하와이보다는 이미 훈련구장이 예약돼 있는 플로리다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SK측은 26일부터 3일간 오키나와를 방문해 현지점검을 한 후 스프링캠프 장소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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