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26일 오전 제82회 전국체전에서 선전한 유공자를 시상하는 제32회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을 수원 호텔 캐슬 영빈관에서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체육회장인 임창열 도지사를 비롯, 이규세 도의회 의장, 조성윤 교육감, 경기일보 신창기 사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경기단체장 및 임원·선수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임창열 지사는 육상경기연맹 이상배 회장 등 경기단체장 16명과 김정도 도배구협회 전무이사를 비롯 전무이사 18명, 지도자 24명 등 유공자 58명에게 공로상과 지도상을 수여했다.
또 역도에서 3관왕에 오른 최종근(고양시청)과 양궁 2관왕 윤미진(경기체고) 등 남녀 금메달리스트 127명에게 우수선수상, 한일전산여고 배구팀 등 12개팀은 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손목시계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도체육회에서 육성하는 남녀 우수선수 1천명을 대표한 10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손목시계가 주어진다.
임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82회 충남체전에서 경기도는 각종 불공정 경기운영으로 종합우승을 빼앗겼지만 실질적인 결과면에서는 경기도가 가장 앞서있다는 것을 누구도 부인치 못할 것”이라며 “내년 제주도체전에서는 기필코 정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임지사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적인 발전과 체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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