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석 인천구치소장 오늘 퇴임

안현석 인천구치소장(60)이 28일 정년퇴임식을 갖고 30여년간 몸담았던 공직에서 떠난다.

경북 상주 출신으로 대구교육대학과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한 안 소장은 73년 교도간부(교위)로 교정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96년 이후 김천, 부산, 영등포, 전주교도소장과 부산구치소장을 역임했고, 지난해 7월부터 인천구치소장으로 재임해 왔다.

안 소장은 교정계에선 알려진 학구파로 87년 경희대에서 사법행정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최근 경기대에 ‘청소년에 대한 교정교화 정책 연구방향’이란 박사학위 논문을 제출, 학위심사를 통과했다.

그동안 부산동의대 외래교수를 거쳐 지난해부터는 경기대에서 교정학과 외래교수로 후진양성에도 힘을 기울여 오며, ‘마약중독 청소년에 대한 정책 연구’등 현직생활을 기반으로 한 논문도 발표했다.

안 소장은 “교정학에 대한 현실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대학 강단에서 강의를 하며 후진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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