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가 국가대표 드림팀 출신 신인선수 3명을 영입, 팀 전력을 보강했다.
현대 유니콘스는 27일 구단사무실에서 시드니올림픽 야구 국가대표 출신 3인방 투수 조용준(연세대), 내야수 김민우(한양대), 투수 이대환(동국대) 등 3명과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22살 동갑내기인 조용준, 김민우, 이대환은 한국야구 국가대표팀 4대 드림팀으로 활동하며 각기 아마야구의 최고 를 자부하고 있다.
조용준은 “신인왕 보다는 1군진입이 첫번째 목표”라며 “구단에서 기대가 큰 만큼 실력으로 인정받는 투수가 되겠다”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김민우도 입단소감을 통해 “주전으로 활약하게 된다면 신인왕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히고 “팀이 최강내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대환은 “신인으로 배운다는 자세로 임해 단 한번의 기회밖에 없는 신인왕에 오르고 싶다”며 “입단 동기인 조용준과 좋은 동료이자 라이벌로 프로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대학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고 있는 조용준은 계약금 5억4천만원에 연봉 2천만원, 아마추어 최고의 내야수로 평가받는 김민우는 계약금 3억4천만원 연봉 2천만원, 완투능력과 경기운영 능력이 뛰어난 이대환은 계약금 3억1천만원 연봉 2천만원에 각각 계약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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