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쾌한 강타와 박진감 넘치는 승부.국내 성인배구의 최강을 가리는 ‘백구의 대제전’ 2002 현대카드배 배구슈퍼세미프로리그가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수원체육관에서 열려 수원지역 배구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전망이다.
특히 지난 해 수원을 연고로 했던 프로농구 삼성 썬더스가 서울로 연고지를 옮기고, 프로축구와 프로야구가 동면에 들어가면서 큰 경기에 갈증을 보여왔던 수원지역 스포츠 팬들에게는 멋진 경기를 관전하며 탄성을 자아내고 응원도 펼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 수원경기는 4일 낮 12시20분 서울시청-한전의 경기를 시작으로 여자부의 LG정유와 도로공사의 경기가 펼쳐진다.
수원경기에서 관심을 끄는 경기는 5일 경기인 삼성화재-대한항공전과 담배공사-현대건설전. 이 가운데 담배공사-현대건설전은 지난달 25일 1차전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현대건설이 3대0 완승을 거두었으나 이번 시즌 ‘복병’으로 떠오른 담배공사가 설욕을 벼르고 있다.
또 6일 남자부 현대캐피탈-상무전 역시 막상막하의 전력으로 진땀승부를 예고하고 있으며, 8일에는 경기도 대학세의 라이벌인 성균관대와 경기대가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성균관대-경기대전에 이어 열리는 여자부 LG정유-현대건설전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연패를 달성한 현대건설과 3년만에 정상을 되찾으려는 LG정유의 도전속에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번 수원경기에는 아토스 승용차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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