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마장파출소·제일제당

일선 파출소 직원들이 관내 업체와 함께 1천만원 상당의 성금과 생필품을 마련, 불우이웃 돕기에 나서 화제다.

이천경찰서 마장파출소(소장 이상복) 직원들과 (주) 제일제당은 구랍 28일 관내 복지시설인 엘리엘 동산을 방문, 16명의 원생에게 백미 등 푸짐한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 마장 표고2리 권도복씨를 비롯, 소년소녀가장 등 생활보호대상자에게도 성금과 성품을 전달하고 이들의 외로움을 다소나마 위로했다.

이날 온정을 전달받은 이는 무려 70여명으로 1인당 백미 20kg 1포대와 햄 1박스 등을 각각 받았다.

700만원 상당의 백미와 햄은 관내 (주) 제일제당이 후원하고 100만원 규모의 성금은 그동안 파출소 직원들이 십시일반 박봉을 쪼개 마련한 것이다.

이상복 소장은 “어려운 가정을 1차로 선발, 작은 도움을 주긴 했으나 아직도 어려워하고 있는 이웃이 많은데도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없어 아쉬웠다”며 “앞으로 관내 주민들에게 더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일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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