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육상팀 전지훈련 러시

전국체전 10연패에 빛나는 전국최강 경기육상이 ‘육상 雄道’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각 팀들의 동계 전지훈련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4일 경기도육상경기연맹과 각 팀들에 따르면 혹한기 경기도를 벗어난 전지훈련지 가운데 최적지로 꼽히고 있는 제주도와 해남·고성 등 남쪽에서 15개 안팎의 팀이 5일부터 동계 전지훈련을 쌓는다.

육상 뿐만아니라 타 종목의 전지훈련지로도 인기가 높은 제주도에서는 경기도청과 용인시청, 과천시청, 안양시청, 성균관대, 과천중앙고 등 6개팀이 7일 일제히 전지훈련을 떠나며 안산시청은 내달 이곳에서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또 제주도에 이어 새로운 동계훈련지로 각광을 받고있는 해남에는 5일 가장 먼저 출발하는 화성시청과 부천 심원고를 비롯 수원시청 육상팀이 훈련캠프를 차리며, 포천군청은 광주, 군포시청은 울산, 경기체고 중·장거리팀은 고성에서 각각 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 부천시청과 성남시청 등 4∼7개팀이 따뜻한 남쪽지역을 택해 이달 중 동계훈련을 떠날 것으로 알려져 정상 수성을 향한 도내 철각들의 훈련열기가 한파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이어질 전망이다.

이들 팀 대부분은 20일∼45일간의 일정으로 훈련을 쌓게 된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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