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 써포터즈데이 행사

프로축구 수원 삼성은 6일 경기지방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선수단과 구단 써포터즈 ‘그랑블루’와의 만남인 써포터즈데이 행사를 가졌다.

올 해로 5번째를 맞이한 이날 행사에는 허영호 단장과 김 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선수, 그랑블루 회원 등 모두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1부 행사에서 2001시즌 구단 최우수선수로 뽑힌 서정원과 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연간 베스트 11’산드로(FW) 서정원(MF), 2001시즌 인기상 고종수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어 올 해 입단한 국가대표 최성용을 비롯, 신인선수 11명과 2002 시즌 주장으로 뽑힌 서정원을 소개했다.

2부 행사에서는 써포터즈가 직접 인터넷과 현장 투표에 참여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서정원, ‘가장 기억에남는 경기’에 아시안클럽컵 결승과 준결승전이 각각 뽑혔다.

또 ‘베스트 골’에는 지난 8월19일 울산전에서 데니스가 터뜨린 골과 아시안슈퍼컵 원정경기에서 서정원이 넣은 결승골이 선정됐으며, 선수와 써포터즈의 장기자랑도 펼쳐졌다.

허영호 단장은 인사말에서 “95년말 창단이후 짧은 기간내에 구단이 국내 최고의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써포터즈와 팬들의 힘 때문”이라며 “올해 최선을 다해 정상에 올라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