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철 500m '우승 질주'

무명의 최규철(동두천고)이 제25회 경기도교육감기 초·중·고빙상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500m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규철은 7일 양평 원덕특설링크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고부 500m 결승에서 강풍이 부는 악조건속에서도 42초10의 호기록으로 박종민(고양 일산동고·42초15), 황현준(성남 서현고·42초40)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또 여중부 500m서는 왕희지(의정부여중)가 48초75로 김보영(과천중·49초26)을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여고부서는 오민지(일산동고)가 50초75로 팀 동료 차현주(50초96)에 앞서 정상에 올랐다.

남초 1부 상급 1천500m서는 박삼열(의정부 경의초)이 2분43초11로 이준호(과천 관문초·2분43초46)를 제쳐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초 1부 상급의 노선영(과천초)도 2분46초99로 김은지(중앙초·2분47초33)를 여유있게 누르고 우승했다.

한편 남중부 500m서는 정헌수가 43초92로 이진우(이상 의정부중·45초19)와 윤호열(수원 수성중·45초57)에 앞서 1위로 골인했으며, 남중부와 남고부 1천500m 결승에서는 이진우(2분24초98), 김명석(의정부고·2분19초93)이 나란히 패권을 안았다.

남초 1부 상급 500m 결승에서는 김영호(동두천 사동초)가 45초89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 여중부 1천500m의 황기정(의정부여중)도 2분41초08을 마크 정상을 차지했고, 여고부 같은 종목서는 배정미(의정부여고)가 3분20초40으로 표지선(일산동고·3분21초29)을 꺾고 우승했다./황선학·정민수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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