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2)가 새해 첫 출전 대회에서 ‘톱10’ 입상을 눈앞에 뒀다.
최경주는 13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라이골프장(파70)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가 된 최경주는 전날보다 3계단 떨어진 공동 8위에 올랐으나 단독선두 제리 켈리(미국)에 6타밖에 뒤처지지 않아 5위 이내 입상도 바라볼수 있게 됐다.
최경주의 이날 출발은 좋지 않았다.
1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한 최경주는 2번홀(파4)에서 뼈아픈 더블보기를 저질러 순식간에 3타를 잃었다.
그러나 최경주는 8번홀(파4)에서 귀중한 버디를 잡아 마음을 추스린 뒤 10번홀(파4) 버디에 이어 16번(파4), 17번홀(파3)에서 줄버디를 엮어내 기어코 언더파 스코어를 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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