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원·최슬비 3관왕 '짜릿'

은희원(수원 영덕중)과 최슬비(평택 오성중)가 제3회 경기도교육감배스키대회 겸 회장배스키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중등부 3관왕에 올랐다.

1년생 유망주 은희원은 15일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벌어진 대회 남중부 알파인 대회전에서 30초96을 기록, 김지훈(남양주 마석중2·31초36)과 이지열(금정중3·31초93) 등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은희원은 이어 열린 회전에서도 41초35로 우승, 복합서도 1분12초31로 정상에 올라 3관왕이 됐다.

또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인 최슬비는 2.5km 클래식에서 9분54초36으로 김승희(수원 동성여중·11분39초36)를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한 후 프리스타일과 복합서도 각각 8분24초96, 18분19초32로 1위에 올라 역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남고부 스노보드 대회전서는 국가대표 상비군인 송정훈(수원 청명고)이 30초02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중부 기대주 신다혜(평택 세교중)도 36초54로 정상을 밟았다.

한편 알파인스키 남고부의 최문경(안양 동안고)도 대회전서 29초22로 우승한 후 회전(39초91)과 복합(1분09초13)에서 금메달을 보태 3관왕이 됐고, 여대부 양연진(경희대)도 대회전(29초61), 회전(40초79), 복합(1분10초40)을 차례로 석권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초등부서는 김기흘(부곡초)이 대회전(37초67), 회전(55초79), 복합(1분33초46)서 모두 우승했고, 여초부서는 김예지(창현초)가 3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크로스컨트리 남중부 5km서는 권순모(영덕중)가 클래식서 17분25초09로 우승한 후 프리스타일(18분21초83), 복합(35분46초92)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남고부 10km에서는 염승현(청명고)이 클래식서 38분12초81로 우승했고 프리스타일에서는 팀 후배 박상민이 29분58초13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박상민은 복합서도 1시간8분17초26으로 우승했다.

여고부 5km서는 임윤미(수원 권선고)가 클래식(20분32초18)과 프리스타일(19분06초34), 복합(39분38초52)을 모두 석권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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