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우수선수 육성금 지원

경기도체육회가 어려운 여건속에서 운동을 하고있는 우수선수의 사기진작과 훈련에 전념 할수있는 여건조성을 위해 처음 시행한 ‘2001년도 우수선수 발굴 육성지원금’ 사업이 큰 호평을 받고있다.

도체육회는 지난 14일 포천군을 시작으로 15일 여주·양평지역의 중·고교 유망주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데 이어 오는 2월 7일까지 도내 31개 시·군 지역을 순회하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꿈나무들에게 육성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입, 중·고교 1천140명(중학 420, 고교 720명)의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우수선수 육성지원금은 연 2차례로 나뉘어 중학생에게는 20만원, 고교생에게는 30만원을 지급한다.

지난 해 성적을 토대로 첫 지급되는 우수선수 육성지원금의 수혜 대상자는 도체육회의 가맹경기단체와 각 시·군체육회장인 시장·군수,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도체육회 운영위원회에서 엄정한 서류심사 끝에 선정됐다.

도 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이틀동안 포천과 여주군청 회의실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진 결과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들로 부터 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며 “이 장학사업이 내일의 한국체육을 이끌 꿈나무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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