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도정 홍보팀’인 경기도청 마라톤동호회(회장 이성식)가 27일 오전 수원시 금곡동 축산위생연구소에서 신년 하례식을 겸한 첫 대회를 개최했다.
도청 및 도소방본부, 각 시·군청 공무원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단축마라톤대회는 축산위생연구소를 출발, LG 빌리지 주변도로를 돌아 연구소로 골인하는 5㎞코스와 연구소에서 LG 빌리지, 삼정아파트, 강남아파트를 지나 다시 연구소로 돌아오는 10㎞코스 등 두개 코스로 나눠 치러졌다.
5㎞코스에서는 도청 농산유통과 이해원씨가 29분09초로 1위에 올랐고, 10㎞코스에서는 소방본부 이해두씨가 40분42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02년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열린 이날 마라톤 대회는 ‘한마음 경기도민!’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거리를 질주,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현재 120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경기도청 마라톤동호회는 건강한 공무원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회원수를 늘려나갈 방침이며, 올해 3차례의 마라톤대회를 가질 계획으로 3월에는 도지사배 공무원마라톤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청 마라톤동호회는 공무원의 건강과 도정홍보 및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해 12월15일 창립이후 이날 첫 공식행사를 가졌으며 앞으로 아마추어 선수들을 발굴, 육성해 각종 도내 대회는 물론 전국대회에도 출전할 계획이다.
이성식 회장(축산위생연구소장)은 “마라톤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회원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동호회를 결성, 첫 대회를 개최케 됐다”며 “올 해가 말의 해인만큼 말처럼 열심히 뛰고 건강한 심신을 바탕으로 도정 발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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