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슬비 프리스타일 1위 '질주'

중학생 국가대표 최슬비(평택 오성중)가 제32회 회장배전국스키대회 여중부 크로스컨트리 프리스타일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최슬비는 30일 용평 강원노르딕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여자 중등부 크로스컨트리 7.5km 프리스타일에서 23분54초2로 김효영(24분40초1)과 윤혜윤(이상 강원 도암중·24분50초1)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최슬비는 전날 5km 클래식에서 김효영에 뒤져 준우승한 것을 설욕하며 중학 최강자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또 남자 일반부 10km 프리스타일에서는 경기도대표인 신두선(국순당)이 42분46초8로 역시 정상에 올랐다.

용평리조트에서 계속된 알파인 슈퍼대회전 남자 일반부에서는 허승욱(a&a)이 1분16초57로 이기현(강원도스키협회·1분17초06)과 변종문(B.H.S·1분18초85)을 누르고 우승, 전날 대회전 우승포함 2관왕을 차지했다.

알파인 슈퍼대회전 여자 초등 3,4학년부에서는 윤솜이(남양주 창현초)가 42초86으로 이가람(대성초·45초29)과 김선항(율량초·46초02)을 제치고 우승했다.

한편 크로스컨트리 프리스타일 10km 여고부에서는 임윤미(수원 권선고·35분51초2)가 임아윤(강릉여고·35분17초8)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대부 같은 종목에서는 박하나(수원여대)가 40분30초7로 역시 2위에 입상했다.

남자 고등부 크로스컨트리 프리스타일 15km의 박상민(수원 청명고)도 45분05초6으로 최철순(강릉농공고·44분43초8)에 아깝게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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