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 브라질 용병 올리베 영입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브라질 축구대표선수를 지냈던 스타플레이어를 영입했다.

성남은 97년 남미축구 최강을 가리는 코파아메리카대회에 출전했던 올리베(24·아틀레티코 미네이로 라 딥)를 임대료 10만달러, 월봉 7천500달러에 받아들였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시즌 국내 프로축구에서는 레오마르(31·전북 현대)를 포함, 브라질축구대표를 지낸 2명의 활약을 볼 수 있게 됐다.

본명이 알시르 데 올리베이라 폰세카인 미드필더 올리베는 95년 호나우두와 함께 20세이하 코파아메리카대회에 출전했으며 97년에는 성인무대인 코파아메리카대회에 대표로 발탁됐었다.

올리베는 신태용의 노쇠화, 박강조의 부상 등으로 허약해진 성남의 미드필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성남은 올 시즌 올리베의 국내무대 적응을 보고 내년 시즌 완전이적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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