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대회 5월1일 '팡파르'

경기북부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제48회 경기도체육대회 일정이 확정됐다.

3일 경기도체육회와 의정부시에 따르면 31개 시·군에서 선수 5천500여명과 임원 1천500여명 등 모두 7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이번 도민체육대회는 오는 5월1일부터 3일동안 의정부 등 북부지역에서 분산 개최된다.

이에 앞서 개막 하루전인 4월 30일에는 사전경기로 축구·테니스·배구·복싱 등 4개 종목의 예선전이 열린다.

육상 등 모두 17개 종목에 걸쳐 경기를 벌이는 이번 도민체육대회 기간에는 지역특성을 살린 통일예술제는 물론 국·내외 10개 유명공연단 등이 참여하는 ‘국제음악극 페스티발’이 처음으로 펼쳐져 문화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경기 제2청과 의정부시 등은 이를 위해 이미 지난달 중순부터 대회개요와 숙박 및 음식점 소개, 문화행사안내, 응원게시판 등을 담은 홈페이지(http://sports.ui4u.net)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대회구호인 ‘알찬체전, 힘찬도약, 희망찬경기’를 적은 홍보탑을 설치하는 등 주민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공정률 92%를 보이고 있는 녹양동 산80-1 일대의 주경기장(부지면적 10만9천여㎡, 3만석 규모) 완공과 녹양동(평화로)에서 종합운동장을 잇는 700여m의 진입로 개설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제2청과 시 관계자들은 “북부지역 최초로 열리는 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모두가 합심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도민체육대회를 위해 준비한 사업들은 체전이후에 열리는 월드컵으로까지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의정부=배성윤기자 syba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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