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월드컵축구대회 붐조성과 축구를 통한 경기도민의 단합을 도모하는 제1회 통일배 시·군대항축구대회가 창설돼 오는 3월16일부터 두달간 펼쳐진다.
4일 경기도축구협회에 따르면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8개조로 나눠 인근 지역별 1차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상위 1,2개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르게 될 이번 대회는 각 조마다 토·일요일 주말을 이용 경기를 벌인다.
순수 사회인 축구클럽의 활성화와 시·군간의 교류확대를 목표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나아가 시·군 실업팀의 탄생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축구협회는 도내 7개 대학팀이 참가하는 대학리그전도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함께치러 각 팀간의 자연스런 경쟁을 통해 전국체전 도대표선발과 함께 전력을 강화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오는 3월 16일 개막해 5월 19일까지 치러질 일반부 우승팀에게는 300만원, 준우승 200만원, 3위(2팀)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경기도축구협회 강성종 회장은 “통일배 축구대회는 경기도의 축구 활성화는 물론 더나아가 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대회를 통해 각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한 사회인축구팀이 탄생, 경기도가 전국에서 손꼽히는 축구 웅도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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