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과 똑같은 경기방식으로 진행되는 ‘2002 모의월드컵’이 오는 4월7일부터 21일까지 고양시 일원에서 열린다.
국민생활체육 고양시축구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모의월드컵은 동 대표 32개 팀이 추첨을 통해 월드컵 본선 참가국 이름으로 그 나라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진표도 2002 한·일 월드컵과 똑같고 경기 방식도 조별 리그를 거친 16강이 2차 토너먼트 경기를 벌인다.
다만 생활체육의 한계와 축제 성격을 감안, 참가 선수 연령이 제한되고 경기 시간이 단축되는 것이 차이점이다.
이에 따라 팀별 엔트리 25명에 체력이 우수한 20대는 참가자격이 제한되며 ‘베스트 11’은 30대 초반 3명, 30대 중반 3명, 40대 4명, 50대 1명으로 반드시 연령대 비율을 맞춰 구성해야 한다.
우승 팀에게는 줄리메컵과 같은 모양의 우승 트로피가 주어진다.
대회 운영위원회는 관내 조기회 및 직장축구회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3월 한달 동안 예선 경기를 치러 본선 참가 32개 팀을 확정지을 예정이다./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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