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태평4동사무소

동사무소 직원들이 매월 월급에서 1만여원씩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성남시 수정구 태평4동 동사무소 11명의 직원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관내 거주 불우이웃을 돕기위해 자발적으로 월급에서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사랑의 성금으로 모으기 시작,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태평4동 7319 소재 이의상씨를 방문해 백미 40Kg을 전달했다.

직원들은 또 설을 맞아 시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비인가 장애인시설인 ‘참사랑의 집’을 방문, 생필품과 백미 40Kg을 전달하고 장애인들과 설 명절을 함께 할 예정이다.

한 직원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이 어느 한 시기에 편중되는 것이 안타까워 우리 관내에서만이라도 평소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성남=허찬회기자 hruc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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