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관내 출신인 노작(露雀) 홍사용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창작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한 제1회 노작문학상 수상자에 안도현시인(41)이 선정됐다.
노작문학상 추진위원회(위원장 홍신선 동국대교수)는 15일 오후 우호태시장을 비롯, 박신범·양귀자씨 등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동숭동 마로니에공원 내 한국문화예술진흥회관 본관 강당에서 제1회 노작문학상 시상식을 갖고 안도현 시인에게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수여했다.
안도현 시인은 지난 61년 경북 예천에서 출생, 81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詩 낙동강으로 문단에 첫발을 내 디딘후 85년 이리중학교 국어교사로 부임해 첫 시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97년 전업작가로 나선 안도현 시인은 98년 제13회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했으며, 99년에는 여섯번째 시집 바닷가 우체국을 출간했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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