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쌍령3동 현대아파트 부녀회는 지난 9일 같은 동에 거주하는 모자·부자가정 18가구에 쌀 33포대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쌀은 회원들이 지난 6·7양일간 가래떡을 만들어 아파트 단지내에서 판매해 얻은 수입금과 회비 80만원을 모아 구입했다.
이정희 부녀회장(52)은 “회원들이 입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동안 친목 위주로 부녀회를 운영해 왔으나 주위에 어려운 이웃이 있다는 말을 듣고 입주 후 첫명절을 맞아 이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로 주민들간 유대관계가 더욱 돈독해 졌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도 친하게 지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광주=허찬회기자
hurch@kgib.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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