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마라톤 중흥과 3·1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경기도육상경기연맹이 매년 개최해 오고있는 3·1절기념 제21회 경기도단축마라톤대회가 오는 3월1일 과천시에서 열린다.
지난 97년부터 6년째 과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와 일반부에 걸쳐 남녀 38개팀 322명의 건각들이 출전, 불꽃튀는 레이스를 펼칠 전망이다.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남녀 초등부와 여중부, 여자 일반부는 5km코스, 남자 중등부와 남녀 고등부, 남자 일반부는 10km의 레이스를 벌인다.
10km코스는 오전 11시 과천시청 앞을 출발, 남태령 사거리-서울대공원 주차장앞-선비바위-남태령 사거리-중앙로를 경유해 과천시청 앞에 골인하는 순환코스이며, 5km코스는 11시20분 과천고가도로 직전에서 출발해 남태령 사거리-중앙로-과천시청 앞에 골인하는 편도 코스다.
이번 대회에서 관심을 끄는 고등부 단체전은 오는 3월30일 경주에서 열리는 제18회 코오롱 전국남녀고교구간마라톤대회에 파견할 경기도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는 데 남고부서는 경기체고가 대회 6연패에 도전하며, 지난해 준우승팀 부천 심원고와 3위 성남 태원고가 도전장을 내놓고 있다.
여고부에서는 유일한 단체전 출전팀인 경기체고가 독주를 하게된다.
한편 경기도육상경기연맹은 도내 장거리 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초등부 남녀 단체전 우승팀에게 각 100만원의 육성지원금을 시상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며, 준우승팀과 3위팀에게는 각각 50만원과 30만원 등 총 360만원의 상금을 내걸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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