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청 이사회 연구사 이시희씨

눈코뜰새 없이 바쁜 중소기업 지원업무 가운데 꾸준한 자기계발 노력으로 이학박사학위를 취득한 공직자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시험·연구지원팀의 공업연구사 이시희씨(38).

이씨는 주사전자현미경실 등 5개 실험실을 담당하며 끊임없이 관내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향상및 신제품개발에 밀착 기술지원을 하는 한편 시간을 쪼개 연구한 결과 ‘금속산화물 촉매를 이용한 NOx/SOx제거에 관한 연구’로 22일 건국대학교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번 연구는 환경부 환경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한 ‘Cordierite계 세라믹 필터를 이용한 먼지/유해가스 동시처리 상용화 기술개발’에 이시희 연구사가 참여해 이루어진 결과다.

현재 산업기술시험원 재료평가팀과 촉매제조 업체인 대주정밀화학(대표 임무현), 세라믹부품 전문업체인 센불소결(대표 김철홍)이 참여해 올해말 본격적인 양산체제 돌입을 목표로 제품화를 추진하고 있는 성공적인 산·연·관 연구로 평가되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의 방대한 공간과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만 제거가 가능했던 산업체 배기가스 중에 포함된 미세먼지와 유해가스(NOx/SOX)를 산화물 촉매처리된 세라믹필터 한단계처리만으로 동시에 90%이상 제거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며, 고가의 귀금속 촉매의 대체 촉매로서 란탄늄계산화물의 우수한 성능을 보고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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