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

양평경찰서(서장 이운우)가 관내 독거노인과 자매결연을 통한 봉사활동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경찰서는 지난해 12월 관내 불우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14명을 초청, 식사를 대접하고 155만원의 성금을 전달한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산하 양근파출소(소장 이현재) 소속 직원 11명이 독거노인 11명과 1대1일 결연을 맺었다.

이후 직원들은 자신이 맡은 노인들을 개별적으로 찾아가 말벗도 해 주고 보일러 수리 등 노인들이 처리하기 어려운 일들을 찾아 해결해 주고 있다.

또 아파트 등에서 수거한 헌옷을 세탁해 전해주거나 노인들이 걱정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내 의료기관과도 연계해 주고 있다.

파출소 직원들의 이같은 자매결연은 독거노인과 경찰관이 1대1로 만나 파트너쉽을 형성,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닌 친자식같은 참봉사활동이어서 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승원 할아버지(84·양평읍 창대리)는 “경찰관과 자매결연을 맺은 뒤 이들이 자주 찾아 줘 마음이 훈훈해 졌다”고 말했다./양평=조한민기자 hm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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