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슈터’문경은이 해결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팀에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인천 SK는 26일 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01∼2002 애니콜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조니 맥도웰(26점·7리바운드)의 활약과 문경은(34점·3점슛 9개)의 폭발적인 3점슛을 앞세워 울산 모비스를 연장전끝에 112대103으로 꺾었다.
이로써 인천 SK는 27승20패로 4위 창원 LG와 1.5게임차를 유지하며 3위를 지켰다.
인천 SK는 1쿼터에서 최명도(13점)의 3점슛과 맥도웰의 골밑득점을 앞세워 강동희와 딜론 터너(34점·9리바운드)의 득점포로 맞선 모비스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2쿼터들어 맥도웰이 혼자 18득점을 기록하는데 힙입어 전반을 51대50으로 앞섰다.
인천 SK는 3쿼터에서도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터너와 김영만이 22점을 합작한 모비스에 76대77로 역전을 허용했다.
4쿼터들어 인천 SK는 문경은이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전세를 역전시키며 앞서나갔으나 경기종료 2.9초전 99대97에서 래리 애브니(22점·7리바운드)에게 동점 골을 내줘 연장전에 들어갔다.
이날 승부는 문경은의 3점포에 의해 갈렸다.
문경은은 연장전에서만 3점슛 3개를 몰아넣으며 11득점을 집중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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