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야전수송교육단(부대장 장재철)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전우 아버지를 돕기 위해 사랑의 헌혈운동을 벌인데 이어 부대 인근 주민을 돕기 위한 사랑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신속한 수송능력 향상을 위해 운전병을 양성하고 있는 제3야전수송교육단 장병들은 지난해 12월 백혈병을 앓고 있는 동료 전우의 아버지를 돕기 위해 500여장의 헌혈증서를 전달하는 뜨거운 전우애를 발휘했다.
장병들은 이어 지난 22일에는 부대 인근 북면 이곡리에 살고 있는 이예림양(5)이 어려운 가정형편 아래 만성골수백혈병이란 병마와 싸우고 있드는 소식을 듣고 또다시 헌혈운동을 벌여 308장의 헌혈증서와 72만3천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사랑실천 운동을 전개했다.
더욱이 장병들은 예림이가 완치 될 때까지 혈액을 제공키로 약속하는등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는 참된 군인상을 보여주었다.
장재철 부대장은 “어린 나이에 병마와 싸우고 있는 예림이를 돕기 위해 전 장병이 한마음이 돼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장병들의 작은 정성으로 건강한 어린이가 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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