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글>나의 연필에게

<편지글> 나의 연필에게

김한울 <평택 지장초등2>

연필아, 안녕?

나는 너의 주인 한울이야.

너 때문에 글씨도 그림도

그릴 수 있어서 고마워.

그런데 내가 너를 함부로 사용해서 미안했어.

니가 부러졌을 때 예쁘게 깍아서 써야 되는데

귀찮아서 그렇게 못했어.

그때 너 속상했지?

다음부터 너를 잘 사용할게

우리 같이 예쁘게 글씨도 쓰고

그림도 그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

그럼 안녕?

너의 주인 김한울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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