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여성 축구연합회장인 금종례 화성시 축구연합회장(46) 취임식이 지난달 27일 화성시 향남면 한올웨딩홀뷔페에서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금회장(46)은 이날 “한국 최초의 여성 회장이라는 점이 부담스럽지만 60억 세계인의 축제인 2002월드컵을 93일 앞두고 국민생활체육 화성시 연합회장으로 취임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회장은 또 앞으로 여자축구선수단 창단과 월 2회 축구팀 순회 친선경기를 갖는등 축구 저변확대에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해심이 넓은데다 활동량이 남자 이상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금회장은 “현재 국민생활체육 화성시 축구연합회에 등록되지 않은 단위 축구회를 14일 이전까지 등록시켜 체육회가 주관하는 모든 경기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금회장은 마지막으로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축구에 대한 꿈을 어려서부터 심어주고 가족이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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