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청명고, 설원 특급릴레이

수원 청명고가 제54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크로스컨트리 40km계주에서 대회 첫패권을 차지했다.

청명고는 4일 평창 강원도 노르딕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자 고등부 크로스컨트리 40km계주에서 노인성, 엄순호, 권순현, 박상민이 팀을 이뤄 출전, 2시간19분30초9로 강원 고성고(2시간21분06초1)와 전북 설천고(2시간33분39초0)를 여유있게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또 크로스컨트리 여자 대학부 개인전 5km 클래식에서는 수원여대의 박하나가 21분43초9로 김혜경(24분34초3)과 김경아(이상 강원 동신대·25분35초9)를 크게 앞질러 1위로 골인,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중등부 크로스컨트리 15km계주에서는 수원 동성여중이 1시간12분24초8로 강원 도암중(1시간03분33초1)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여자 고등부 15km계주의 수원 권선고도 1시간12분41초7로 대관령종합고(59분45초5)에 이어 준우승했다.

한편 크로스컨트리 남자 고등부 10km 클래식에서는 염승현과 엄순호(이상 청명고)가 각각 35분42초2, 35분44초2로 김수영(고성고·35분09초6)에 이어 나란히 2,3위를 차지했다.

여자 중등부 크로스컨트리 5km 클래식에 출전한 최슬비(평택 오성중)도 19분23초3으로 윤혜윤(강원 도암중·19분21초9)에 아깝게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고, 김영희(도암중)는 19분38초7로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남자 대학부 40km계주서는 단국대가 2시간15분05초7로 동신대(2시간18분33초5)를 무려 3분여차로 제치고 우승했으며, 남자 중등부 5km 클래식에서는 김동현(진부중)이 15분19초4로 패권을 안았다.

남자 대학부 10km 클래식에서는 최임헌(단국대)이 32분7초0으로 골인, 한동수(관동대·34분19초6)와 오영민(한체대·34분30초5)을 제치고 우승, 계주 포함 2관왕에 올랐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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