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고 박병훈, 고교 검도왕

광명고의 박병훈이 2002 SBS배 전국검도왕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검도왕에 올랐다.

박병훈은 5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고등부 결승전에서 노영훈(대구공고)을 맞아 손목치기 1개를 성공시키며 1대0으로 승리, 1위를 차지했다.

앞선 준결승전에서 박병훈은 최동현(전남 장성고)을 역시 손목치기 1대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었다.

한편 남자 일반부 결승전에서는 김현범(남양주시청)이 김정국(대구 달서구청)을 맞아 손목공격을 빼앗긴 뒤 막바로 손목치기를 성공시켜 1대1 동점을 만들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 머리공격을 허용,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에 앞서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김현범은 같은 팀 양진석을 2대1로 따돌렸고, 김정국은 강종구(부산 수영구청)를 2대0으로 완파 나란히 결승에 나섰었다. 양진석과 강종구는 공동 3위에 입상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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