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청이 지난 10일 홍콩에서 막을 내린 2002 홍콩 아시아지역초청검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중국 등 아시아 10개국 17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남양주시청은 한국대표로 출전, 결승전에서 필리핀 마닐라팀을 누르고 아시아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98년 창단된 남양주시청 검도팀은 지난해 이탈리아오픈 국제검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그동안 각종 국내외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정병구감독(41)은 “이번 우승은 시민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으로 이뤄진 성과”라며 “앞으로 남양주 검도의 위상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남양주=최원류기자 wr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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